24년도 11월 13일의 나
보안 운영 신입으로 입사한 지 어느덧 두 달이 되어가는 오늘, 분주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하루를 되돌아본다. 보안 운영 업무는 여전히 내게 낯설고 배우는 게 많지만, 업무를 해나갈수록 자바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열망이 내 안에서 점점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 보안 운영과 백엔드 개발은 겉으로 보기에 상당히 다른 분야로 보일 수 있지만, 매일의 경험을 통해 이 두 영역이 생각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보안 운영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예상치 못한 보안 위협을 사전에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방어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깊이 있는 분석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역량은 백엔드 개발에서도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보안과 운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가 되었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해 7시부터 하루를 시작하고, 퇴근 후에는 지친 몸을 이끌고 자바 백엔드 공부에 매진하는 생활이 결코 쉽지는 않다. 가끔은 이 길이 맞는 걸까 의문이 들기도 하고,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을 되새기면서 버텨나가고 있다. 하루 2~3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며 쌓아가는 작은 성취들이 나를 한 발 한 발 앞으로 이끌고 있다.
입사 후, 나에게 진정으로 맞는 길을 찾기 위해 인프런에서 여러 유료 멘토링을 신청해 다양한 조언을 들었고, 집 근처 교보문고에서 보안 관련 서적을 읽으며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6주간의 치열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백엔드 개발자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었다. 이 결정을 하고 나니, 개발 기술뿐만 아니라 시스템 운영과 보안을 고려한 종합적인 능력을 갖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엔드 개발자에게도 시스템의 근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고, 사용자에게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안적인 부분도 놓쳐서는 안 된다는 걸 절실히 느낀 것이다.
이렇게 지금의 보안 운영 경험이 내게 매우 소중한 자산이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백엔드 개발자가 되어, 보안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 하루하루 힘겹지만, 그 속에서 쌓아가는 실력과 경험이 언젠가는 내가 꿈꾸는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모습으로 이어지리라 믿으며 오늘도 한 걸음 나아간다.
퇴근 후 학습 (16:40 ~ 18:40)
- 16:40 - 17:30: 샤워 후 휴식 및 식사 시간.
- 17:30 - 19:00: 집중 학습 시간 (Java 및 백엔드 관련 학습).
- 예를 들어, 월/수/금은 자바 기본 문법과 객체지향 개념, 화/목은 스프링과 같은 프레임워크 학습을 하는 식으로 주제를 나누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 19:00 - 19:10: 학습한 내용 정리 및 복습.
저녁 시간 이후 추가 학습 (19:30 ~ 21:30)
- 19:30 - 21:00: 프로젝트 실습이나 코드 구현 시간. 이 시간에는 자바와 관련된 간단한 프로젝트를 만들어 실제 개발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 21:00 - 21:30: 학습 내용 복습 및 계획 점검.
주말 학습 (06:00~22:00)
- 평일 학습에서 다루지 못한 내용을 보충하거나 주중에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약 10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하며, 주말을 활용해 긴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강의도 병행한다.
건강 관리
- 충분한 수면을 위해 학습을 21:30에 마무리하고 22:00시에 잠들고, 새벽 05:00시에 기상하자.
- 금/토/일은 공부보다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하루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새벽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하루의 일정이 차분히 정해져 있다면, 시간과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할지 미리 계획할 수 있다. 이러한 규칙성은 단순한 생활 습관을 넘어,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이미 여러 번 경험해 왔다.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여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며 나아가야 한다. 작은 성취들이 쌓여 가는 하루하루가 결국 내가 꿈꾸는 백엔드 개발자의 모습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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