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025년은 계획대로 잘 되어가고 있을까?

어느새 2025년의 두 번째 주의 끝, 일요일이 찾아왔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던 공부 계획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전에 열심히 학습했던 내용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거라 자신했지만, 이는 큰 착각이었다. 복습하는 내용들이 생소하거나 어렵다기보다는, 그 내용들을 다시 머릿속에 체득하는 데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중이다. 😥

다행히 최근에 공부 환경을 개선했다. 이전에는 공유 오피스에서 무덤덤하게 공부를 했지만, 이틀 전 새롭게 옮긴 스터디 카페에서는 훨씬 집중이 잘 된다. 이 변화를 통해 나 혼자만의 열정으로 꾸준히 공부할 만큼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 압박,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타인의 모습이 나에게 긍정적인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덕분에 공부가 훨씬 잘 되고 있다! 😄

 

이번 주의 회고를 통해 매일 시간을 기준으로 하루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실패했다. 가장 큰 원인은 매일 기록하지 못한 점이다. 더불어, 불규칙적인 생활과 다양한 활동들로 인해 공부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 매번 느끼는 사실이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계획을 세워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사이드 이펙트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경험을 통해 완벽한 계획 수립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명확하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2025년 새해를 맞아 깃허브 프로필도 새롭게 단장했다. README.md 파일을 통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꾸몄고,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느껴진다. 다만, 웹 브라우저에서는 이쁘게 보이는 레이아웃이 스마트폰에서는 최적화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책과 강의 이미지 파일을 고정형 레이아웃 방식으로 추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공부한 책과 강의 내용을 티스토리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깃허브 README.md에는 이러한 목록을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4년을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순간도, 행복했던 순간도 떠오른다. 다시 바로잡고 싶은 순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경험들을 떠올리며... 서로 바라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모두가 행복 가득한 2025년을 보내기를 기원한다. 🐍